내가 저번에 5.18글을 썼다.
그 글은 이글이다.
http://www.dogdrip.net/133167677
공수부대들이 시민들을 무차별로 구타하고 폭행한 증언들을 가져왔다. 그런데 이런 덧글을 달며 주장하는 게 있더군.
저 사람은 나보고 "단지 증언가지고 팩트라고 씨부리는 수준"이라며 "저게 5공 청문회"에 "채택된 증언"이냐고 따지더군.
음...
내가 쓴 글을 다시 보자.
자, 인제 그 "5공 청문회"를 보자.
응, 그 "5공 청문회"에 "채택된 증언" 맞는데?
저 사실은 굳이 국회 회의록 뒤지지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. 왜냐면 내가 분명 이런 내용을 같이 적었다.
「김영택 당시 동아일보 기자 증언, 김영택, 박사학위 논문. 5.18 광주민중항쟁 연구, 국민대학교 대학원 100~101에서 재인용」
저런 박사학위논문은 국회도서관에 검색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.
아주 친절하게 주석으로 출처 알려준다.(당연히 "앞의"부분은 전 쪽들 보면 나온다.)
전문적인 조사를 할 필요도 없는 부분이다.
김영택 선생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동아일보 기자이자 5.18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며 5.18의 대표적인 권위자다. 5.18는 기본만 공부해도 알 수 있는분이다.
심지어 국방부 보고서에도 조차 몇몇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김영택 선생이 쓴 박사학위논문을 참조하라고 쓸 정도다.
이런 점은 5.18을 기본만 공부해도 알 수 있는부분이다.
그런데 내가 쓴 글에다 대놓고 덧글로 사기치는 사람이 튀어나올 줄은 몰랐다.